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베크렐을 실효선량으로 환산하는방법


베크렐을 실효선량으로 환산 방법


본 자료는 knowlive.net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최근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육우 파동으로 일본 식품 검역에 구멍이 뚫렸는데요...뉴스를 보다보면 베크렐(Bq)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을 합니다. 나노시버트나 밀리시버트와 같은 공간선량 계수는 KNOWLIVE.NET에서 측정 기본 단위다보니 눈에 많이 익으셨을탠에요..베크렐은 단위도 무척 커보이고 생소하기까지 합니다.
베크렐은 1초 동안 붕괴하는(방사선을 내보내는) 원자의 수를 나타내는 방사능의 단위입니다. 보통 1Kg 기준으로 300~500을 잠정 허용치로 하고 있습니다.
베크렐을 실효 선량계수를 이용해서 바꾸면 방사능 정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이 들어 정리를 해봤습니다.
예) 10,000Bq/kg의 요오드 131이 검출된 버섯을 성인이 1년동안 매일 20g(0.02kg)을 먹는다고 가정할때 실효선량으로 변환하면
10,000Bq/kg X 0.02kg X 365일 X 0.000016mSv/Bq(실효 선량계수) = 1.2mSv
참고로 방사성 물질에 따른 실효 선량계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요오드 131 : 0.000016(성인), 0.00014(유아)
세슘 137 : 0.000013(성인), 0.000021(유아)
플로토늄 239 : 0.00025(성인), 0.0042(유아)
* '긴급시의 식품 방사능 측정 매뉴얼'에서 (마신 경우, 단위는 mSv/Bq)
이 계산식을 바탕으로 위 기사 내용을 실효선량으로 바꿔보면
1㎏당 3400Bq의 세슘이 검출됐다
3,400Bq/kg X 0.05kg(매일 50g씩 먹었을경우) X 365일 X 0.000013 mSv/Bq(세슘 137 성인 실효 선량계수) = 0.8 mSv
또 하나 예를 들면...
뒤늦게 후쿠시마현과 농림수산성이 육우의 오염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들 소가 먹은 볏짚에서 기준치의 56배에 달하는 1㎏당 7만5000Bq의 세슘이 검출됐다
75,000Bq/kg X 0.02kg X 365일 x 0.000013 mSv/Bq 7 mSv (성인기준)
75,000Bq/kg X 0.02kg X 365일 x 0.000021 mSv/Bq 11 mSv (유아기준)
1키로당 75,000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육우를 매일 20g씩 1년을 먹었을때 성인은 7 밀리시버트, 유아는 11 밀리시버트 내부 피폭을 당한다는 이야기입니다. (1년 방사선량 허용치는 1mSv ~ 2.5mSv 사이)
베크럴 관련 뉴스가 나온다면 위와 같은 식을 대입해서 실효선량을 구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나저나 이런 내부 피폭된 오염된 육우나 혹은 우유, 곡식등은 디지러트나 감마 스카웃과 같은 계측기로는 측정이 불가능하기에 더더욱 무서운 것이라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세슘의 반감기는 30년. 미량이라 괜찮다고 발표들은 하지만 미량이라도 반감기가 긴 방사성 물질이 체내에 계속 쌓이면 괜찮아지진 않겠죠....

댓글 2개:

  1. 이럴수가.. 나이도 어리실텐데..

    정말 똑똑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것을.. 정말 대단합니다..

    정말 제게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것도 들러보아서 지식을 쌓아가겠습니다..

    이런 훌륭한 글이 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감탄사도 모자라는군요..

    정말 잘 읽었고, 앞으로도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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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헉... 그랬던 고등학생이 이제는 군을 전역한 상태입니다... 쥐메일 연동을 해 놓았더니 댓글 메일이 와서 여길 발견하네요... 정말 갑자기 열기가 붙었습니다. 미약하나마 댓글 달아주시면 궁금한점 밝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나온 결론대로라면 직접적인 음식의 섭취가 아닌이상 내부피폭의 위험도는 낮은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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